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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성령님의 인격과 사역
제목 : 복종: 담대함과 믿음: 성령충만의 외적 증거 (사도행전 4:31 / 11:24)
성령충만은 단지 마음의 평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내면의 불이 외부로 타오르는 상태입니다.
내면의 기쁨과 감사가 삶의 노래로 나타났다면, 이제 그 불은 담대한 증거와 믿음의 행보로 드러납니다.
성령충만은 조용히 머무는 은혜가 아니라 세상을 향한 외침으로 이어지는 능력입니다.
1. 성령충만은 담대히 말하게 하는 능력이다 (행 4:31)
“그들이 기도하기를 마치매 그들이 함께 모인 곳이 흔들리더니 그들이 다 성령님으로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니라.” (행4:31)
베드로와 요한은 감옥에서 풀려난 직후 위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두려움 대신 기도로 나아갔고, 성령님이 임하자 모인 곳이 흔들리고 입술이 열렸습니다.
그들의 담대함은 무모함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확신의 열매였습니다.
하나님을 본 자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성령님으로 충만한 교회는 침묵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세상을 향해 진리의 횃불을 들고 서 있습니다.
2. 성령충만은 믿음의 사람을 만든다 (행 11:24)
“이는 그가 선한 사람이며 성령님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더라. 많은 사람들이 주께 더해졌더라.” (행11:24)
성령충만은 믿음의 충만과 함께 나타납니다. 성령이 다스리는 사람은 불신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그의 마음에는 상황보다 하나님을 보는 시선이 있습니다.
성령충만한 믿음은 상황의 논리보다 말씀의 진리를 붙잡습니다.
바나바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의 손길을 신뢰했고, 그의 삶은 주변 성도들에게 믿음의 증거가 되었습니다.
3. 성령충만은 그리스도를 높이는 삶으로 드러난다 (요 16:14)
“그분께서 나를 영광스럽게 하시리니 이는 그분께서 내게서 받아 그것을 너희에게 보이실 것이기 때문이라.” (요16:14)
성령의 사역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그분은 언제나 그리스도를 비추는 거울로 일하십니다.
성령충만한 사람은 자신의 영광을 구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는 데 삶을 드립니다.
결론
성령충만은 내면의 평안에서 시작하지만, 그 평안은 담대한 증거의 불꽃으로 완성됩니다.
믿음으로 서는 자는 침묵하지 않습니다. 그의 입술은 진리를 선포하고, 그의 삶으로 복음을 증명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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