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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성령님의 인격과 사역
제목 :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시편 139:14 / 고린도전서 12:27)
오늘부터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주제를 시리즈로 살펴보려 합니다.
시편 139편 14절에서 다윗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주를 찬양하리니 이는 내가 두렵고도 놀랍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니이다.” (시139:14)
하나님의 지혜와 질서가 담긴 몸은 그 자체로 “창조주의 설계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 몸을 통하여 더 크고 영적인 몸, 즉 교회의 모형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육체의 신비를 통해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 즉 그리스도의 몸이 어떤 존재인지를 배워야 합니다.
1. 나는 우연히 존재하는 지체가 아니다
하나님은 나를 교회라는 몸에 의도적으로 심으셨습니다.
나의 성품, 은사, 환경은 모두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한 하나님의 특별한 설계입니다.
따라서 “나는 작아서 쓸모없다”거나 “나는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은 불신앙입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께서 친히 기뻐하시는 대로 지체들 곧 그것들 각각을 몸 안에 두셨느니라.” (고전12:18)
2. 교회는 단순한 기관이 아니라 살아 있는 유기체이다
교회는 건물이 아닙니다. 교회는 성령님의 생명이 흐르는 사람들의 연합체입니다.
성도가 죄와 불신으로 막히면, 교회의 혈관에 막이 생기고 피가 돌지 않습니다.
성도가 말씀과 사랑 안에 거하면, 교회의 심장이 건강하게 뛰며 은혜가 순환합니다.
3. 내 몸처럼 교회를 소중히 돌보라
사람은 자신의 몸이 병들면 돌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교회가 약해지면 비판만 합니다.
몸의 한 지체가 상처를 입으면, 다른 지체가 그 상처를 싸매듯 성도는 교회의 아픔을 함께 감당해야 합니다.
“그분으로 말미암아 온몸은 각 부분이 분량대로 효력 있게 일함에 따라 모든 마디가 공급하는 것에 의해 꼭 맞게 함께 결합되고 꽉 차서 그 몸을 자라게 하여 사랑 안에서 스스로를 세우느니라.” (엡4:16)
결론
하나님은 인간의 몸을 통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신비를 보여주셨습니다.
내 몸이 하나님의 걸작이라면, 교회는 그리스도의 걸작입니다.
내 몸의 각 기관이 소중하듯, 교회의 각 성도는 그리스도께서 친히 심으신 지체입니다.
우리는 모두 다르지만, 한 머리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입니다.
샬롬
하나님의 창조를 찬양하라 – “나는 주께서 나를 두렵고도 놀랍게 지으셨습니다.”
교회의 지체로 감사하라 – “나는 그리스도의 몸의 일부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머리이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라 – “말씀으로 통제받는 지체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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