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4 성령님의 인격과 사역
제목 : 성령님께서 교회를 살게 하신다
본문 : 요한일서 5:12 / 로마서 8:9 / 고린도전서 6:19
백화점 진열대에 세워진 마네킹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숨도, 피도, 생명도 없습니다. 겉모습은 비슷하지만, 생명이 없기에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반면 우리 몸의 모든 세포는 살아 있습니다. 심장은 끊임없이 뛰고, 폐는 호흡하며, 신경은 명령을 전달합니다.
“살아 있음”이 몸의 핵심이며, 생명이 있어야 모든 기관이 의미를 갖습니다.
성경은 교회도 마찬가지라고 말합니다. 교회는 단순한 조직이 아니라 살아 있는 생명체, 즉 그리스도의 생명이 흐르는 몸입니다.
1. 나는 생명을 소유했는가?
교회 출석, 헌금, 직분이 ‘생명’을 증명하지 않습니다.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가, 그분의 생명이 내 안에서 역사하고 있는가, 그것이 살아 있는 신앙의 증거입니다.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요일5:12)
2. 나는 성령님의 내주를 의식하며 사는가?
성령님이 내 안에 계신다는 사실을 망각하면, 쉽게 죄와 세속의 흐름에 휩쓸립니다.
성령님의 내주는 단순한 교리가 아니라, 내 안에서 하나님이 실제로 동행하신다는 확신입니다.
매일의 삶에서 “성령님, 오늘 제 안에서 말씀하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이런 고백이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3. 나는 머리의 명령에 순종하고 있는가?
주님은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명령하시고, 성령님은 그 말씀을 우리 마음에 적용하십니다.
그런데 많은 신자들은 ‘자기 생각’과 ‘자기 습관’을 따르며 머리의 음성을 무시한 채 살아갑니다.
말씀 없이 움직이는 교회는 뇌의 신호를 잃은 몸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의 뜻을 무시한 채 움직이면, 교회 전체가 균형을 잃습니다. 내 순종이 곧 교회의 건강을 세우는 일입니다.
결론
교회는 살아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생명과 성령님의 내주가 그 안에서 역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각 성도가 그 생명에 반응할 때, 교회는 건강하게 자랍니다.
성령님께서 머리의 명령을 전달하시고, 지체들은 사랑과 순종으로 응답합니다.
이것이 바로 살아 있는 교회, 성령님의 교회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