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6 성령님의 인격과 사역
제목 : 함께 아파하고 함께 세우는 몸
본문 : 고린도전서 12:26 / 사도행전 9:4 / 에베소서 4:2, 32
사람의 몸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 부위가 다치면, 다른 부위도 함께 반응합니다.
작은 손가락 하나가 망치에 맞아도 눈썹이 찡그려지고, 입이 “아야!” 하고 소리칩니다.
이것이 몸의 연합 원리입니다. 하나의 지체가 고통을 느끼면, 모든 지체가 그 아픔을 공유합니다.
이 원리는 교회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성도가 상처 입으면, 교회 전체가 영향을 받고, 한 성도가 회복되면, 온몸이 함께 기뻐합니다.
1. 누군가의 아픔을 ‘공동의 아픔’으로 느끼라
교회 안의 한 영혼이 낙심할 때, “그건 그 사람 문제야”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교회의 문제이며, 나의 문제입니다.
몸이 연결되어 있다면, 그 아픔은 반드시 전달됩니다. 눈물이 흐를 때 그 옆에서 함께 울어주는 것이 사랑입니다.
2. 누군가의 회복을 ‘공동의 기쁨’으로 축하하라
성경은 “한 지체가 영광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기뻐하느니라”고 했습니다.
누군가의 승진, 자녀의 회복, 영적 부흥을 진심으로 기뻐할 수 있는 마음— 그것이 성령으로 하나 된 교회의 증거입니다.
사랑은 경쟁하지 않고, 함께 기뻐합니다.
3. 주님의 공감이 내 마음을 지배하게 하라
예수님은 눈물의 대언자셨습니다.
그분은 무덤 앞에서 우셨고, 고통받는 자들과 함께 마음 아파하셨습니다.
성령 충만한 교회는 공감하는 교회입니다.
누군가의 슬픔을 나의 일처럼 여기며, 누군가의 기쁨을 나의 축복처럼 여기는 교회— 그곳에 주님의 향기가 머뭅니다.
결론
교회가 성령으로 하나 되는 비결은 공감과 용납입니다.
우리의 머리이신 그리스도께서 지체의 아픔을 당신의 아픔으로 느끼셨듯, 우리도 서로의 고통에 참여해야 합니다.
누군가의 상처에 눈물로 동행할 때, 주님이 그 자리에 함께 계십니다. 누군가의 회복을 함께 기뻐할 때, 천국의 노래가 그 자리에 울립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몸, 살아 있는 교회의 진정한 아름다움입니다.
샬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