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8일 문자메시지]
안녕하세요?
12월에 들어서자 첫눈과 함께 폭설이 내렸습니다.
예고는 있었지만, 많은 눈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였기에 올 겨울은 만반의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오늘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말을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실 이 말은 사람을 스스로비하시키는 표현입니다. 사람은 단순히 '동물'로 불리기엔 너무나 고귀한 존재입니다.
성경은 사람이 동물과 다른 독특한 존재라는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면 사람만이 갖고 있는 세 가지 차별된 특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종교심 — 하나님을 찾는 존재
동물은 자신이 처한 환경에 맞춰 살아갑니다. 하지만 사람만이 신을 찾고, 경배하고, 예배하는 존재입니다.
동물은 예배를 드리지 않으며, 기도하거나 신을 찾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다양한 문화와 역사 속에서 항상 신을 찾고 예배합니다. 선진국과 원시 부족 사회 모두 예외가 없습니다.
이렇듯 사람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종교심은 우리를 창조주 하나님과 연결시키며, 진정한 행복을 찾게 하는 열쇠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찾고 예배하는 것이 우리의 존재 이유임을 분명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2. 의복 — 죄와의 관계를 인식하는 표징
동물은 자연의 법칙을 따르지만 옷을 입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본능적으로 옷을 입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점에서도 인간은 동물과 다릅니다.
의복은 성경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죄가 세상에 들어왔을 때, 하나님께서는 죄를 가리기 위한 수단으로 옷을 주셨습니다.
옷은 단순히 몸을 보호하는 기능을 넘어, 죄인임을 인식하는 표징이 되었습니다.
옷을 입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상징적 행위입니다.
옷을 통해 우리의 죄를 가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된다는 사실을 되새기며 살아가야 합니다.
3. 불 — 심판과 구속을 위한 도구
불은 위험하고 치명적입니다. 사람도 동물도 본능적으로 불을 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만이 불을 이용할 줄 알며, 이를 통해 음식을 익히거나 구울 수 있습니다. 이는 사람만의 독특한 능력입니다.
성경에서는 불을 심판과 구속의 상징으로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불을 통해 희생제물을 드리게 하셨고, 그 제물은 우리 죄의 대속을 상징하는 중요한 도구였습니다.
또한 불은 죄의 심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불로 태운 희생제물, 즉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통해서만 가능했습니다.
불은 우리의 죄를 정결케 하는 하나님의 방법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동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은 특별한 존재입니다.
사람은 종교심을 통해 하나님을 찾고, 의복을 통해 죄를 가리며, 불을 통해 구속을 경험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 나갑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모든 것을 통해 자신을 찾고, 경배하며, 구속받은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이번 주도 하나님을 찾고, 예배하며, 죄를 가리고, 구속의 은혜를 새롭게 기억하는 한 주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복을 모두 누리시길 축복합니다. 샬롬 🌿
기쁨침례교회 드림
📖 성경읽기 : 예레미야 21-48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