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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성령님의 인격과 사역
제목 : 성령께서 우리를 한 몸 안으로 넣으셨다
본문 : 고린도전서 12:12–13, 에베소서 1:22–23, 골로새서 1:18
사람의 몸은 하나이지만 수많은 지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눈, 귀, 손, 발, 심장, 폐… 모두 다르지만 한 생명을 나눕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놀라운 구조를 통해 그리스도의 몸, 즉 교회가 어떤 존재인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우리 몸이 하나로 연결되어 움직이듯, 구원받은 성도들도 성령 안에서 하나의 몸으로 연합합니다.
1. 성령님으로 교회 안에 들어온 것을 확신하라
교회의 회원이 되는 것은 단지 이름을 등록하는 일이 아닙니다. 성령님의 역사로 그리스도 안에 들어온 사건입니다.
물침례는 그 영적 현실의 그림자와 상징일 뿐입니다. 나는 단순히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에 속한 살아 있는 지체인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2. 지체로서의 연합을 인식하라
손가락이 “나는 혼자 있다”고 말할 수 없는 것처럼, 성도는 홀로 믿음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언제나 서로 연결된 공동체적 믿음입니다.
교회는 한 사람의 쇼가 아니라, 모든 지체가 연결되어 움직이는 살아 있는 몸입니다.
3. 성령님께 순종하여 머리의 뜻을 따라 행하라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뜻은 성경 말씀 안에 계시되었습니다.
교회가 하나로 움직이려면, 모든 지체가 그 머리의 명령을 듣고 순종해야 합니다.
말씀의 명령 없이 움직이는 교회는 뇌의 신호를 잃은 몸과 같습니다.
내가 예배하고, 사역하고, 결정하는 모든 일에서 “주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먼저 물을 때 그 교회는 건강하게 움직이게 됩니다.
결론
그리스도의 몸은 하나입니다. 성령님께서 그 몸을 이루시고, 그리스도께서 그 머리가 되십니다.
우리가 서로 다르지만 한 몸 안에 있을 수 있는 이유는, 우리 모두가 한 성령으로 침례를 받아 그리스도 안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교회의 출발이며, 성도의 정체성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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